#5 <신곡>을 읽으며.. (연옥 & 천국)
이제 연옥으로 들어선다.
연옥을 지키는 자유의 상징인 카토 노인이 일행을 맞이한다.
베르길리우스는 단테의 얼굴을 이슬로 씻어주고 겸손의 상징인 갈대를 단테의 허리에 메어준다.
연옥은 의지가 가장 중요한 곳이다. 의지는 산을 오르고 오르면서 죄를 씻고 마침내 빛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이다.
연옥의 입구에는 2개의 비탈이 단테를 기다린다. 첫번째 비탈은 교회를 능멸하다가 죽을 때 회개하고 뉘우친 자들이 죄를 저지린 시간의 30배의 기간을 머무르는 곳이다.
두번째 비탈은 게으른 나머지 회개를 미루던 영혼들이 그 미룬 횟수만큼 하늘을 도는 동안 머무르는 곳이다.
열망을 담아내는 기도, 특히 남이 해주는 기도는 죄를 씻는 데 가장 중요하다.
연옥의 문에 다다른 단테에게 천사가 P자 7개를 이마에 새겨준다.
첫번째 고리에는 오만의 죄를 지은 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두번째 고리에는 시기와 질투의 죄를 지은 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세번째 고리에는 쉽게 분노한 자들이 있다.
네번째 고리에는 태만한 자들이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다섯번째 고리에는 인색한 자들과 낭비한 자들이 울고 있다.
여섯번째 고리에는 음식을 탐한 자들이 갈증과 허기에 괴로워하고 있다.
일곱번째 고리에는 애욕의 죄를 지은 자들이 죄를 씻고 있다.
이렇게 산을 오르면서 단테의 이마에 새겨진 P가 사라진다.
죄의 기억을 지우는 힘을 지닌 레테 강과 선행의 기억을 회복시키는 에우노에 강에 몸을 적시면서
단테는 순수한 존재로 다시 살아나 천국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길잡이 베르길리우스의 역할을 다한다. 베아트리체가 나타나 천국으로 인도한다.
인도하는 과정에서 논다니를 만나는데 논다니의 금술잔은 현실세계의 타락한 교황을 보여준다.
연옥은 정죄와 희망의 왕국이다. 영혼들이 쉼 없이 기도하며 산을 오르며 정죄한다.
여섯번째 고리에서 거꾸로 자라는 나무가 하는 말 중
"인류의 첫 시대는 황금처럼 아름다웠어. 배고픔은 도토리를 맛있게 했고 목마름은 어느 냇물에서도 단물이 흐르게 했어."
이 구절이 굉장히 와닿았다. 탐욕과 욕심이 넘치는 이 시대에 현대인들이 되새겨 봐야할 구절인 것 같다.
영혼을 깨끗히 하고 베아트리체와 천국에 오른다.
천국도 단계가 존재하여 첫 번째 하늘인 월천에 도착한다.
월천에는 서원을 어긴 불완전한 영혼들을 만난다. 가장 낮은 하늘에 있지만 더 높이 오르려는 소망은 없다.
하느님의 의지와 어긋나기 때문이다.
두번째 하늘은 수성천이다. 명성을 위해 선을 행한 영혼들을 만난다.
세번째 하늘은 금성천이다. 사랑과 연민을 펴는 영혼들을 만난다.
네번째 하늘은 하늘 태양천이다. 지혜로운 영혼들을 만나고 아퀴나스에거서 성 프란체스코 얘기를 듣는다.
다섯번째 하늘은 화성천이다. 신앙을 위해 싸운 전사들의 영혼들을 만난다.
여섯번째 하늘은 목성천이다. 의로운 영혼들이 있는데 조상을 만나 자신과 피렌체의 미래의 예언을 듣는다.
영혼들의 불길이 얽혀 한 마리의 독수리 모양을 만드는데 눈을 이루는 영혼인 트라야누스와 리페우스는 가장 값진 빛을 낸다.
일곱번째 하늘인 토성천에서 관조하는 영혼들의 집으로 여러 성인의 삶을 소개하고 부패하고 타락한 교회를 비판한다.
여덟번째 하늘은 항성천이다. 승리의 영혼들이 있는 이곳에서 단테는 아무것도 볼 수 없게된다. 이제 인간의 시각이 아닌 구원받은 영혼으로 볼 수 있는 천국의 정수리에 오른다.
베드로, 야곱, 요한 같은 성인들과 교리 문답을 수행하면서 신학의 핵심을 터득하고 눈을 다시 뜨게 된다.
시력을 앗아간 요한은 사랑에 대해 단테에게 질문하고 시험이 끝나자 베아트리체가 시력을 회복시켜준다.
베드로는 정의로운 분노를 상징한다.
아홉번째 하늘인 원동천은 전체 하늘을 돌리는 곳이다.
이제 최고의 하늘인 정화천은 장미 형상을 하고 있다.
목성천에서 조상 카치아귀다를 만나 얘기하는데 조상의 예언 중
"남의 빵을 먹고사는 맛이 얼마나 쓴지, 또 남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너는 알게 될 것이다."
이 구절에서 직장에서 일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할 때 남에게 월급 받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됐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느낀 건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낀 것이라 직접적인 울림은 없지만 머리로 이해한다.
이 책의 직접적인 동기는 학교의 고전 독서 인증제라는 강제성을 띄고 있는 동기였다.
그런 동기 때문에 고전 독서를 시험을 봐야하므로 내 생각보다는 줄거리 위주로 서술되었다는 것이 아쉽다.
시원찮은 원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뛰어난 상상력을 맛볼 수 있었고
그 당시의 이탈리아 피렌체를 맛 볼 수 있었다.
안나 카레니나로 톨스토이가 살던 시대의 러시아를 엿볼 수 있듯이
신곡으로 단테가 살던 시대의 이탈리아를 엿볼 수 있었다.
연옥을 지키는 자유의 상징인 카토 노인이 일행을 맞이한다.
베르길리우스는 단테의 얼굴을 이슬로 씻어주고 겸손의 상징인 갈대를 단테의 허리에 메어준다.
연옥은 의지가 가장 중요한 곳이다. 의지는 산을 오르고 오르면서 죄를 씻고 마침내 빛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이다.
연옥의 입구에는 2개의 비탈이 단테를 기다린다. 첫번째 비탈은 교회를 능멸하다가 죽을 때 회개하고 뉘우친 자들이 죄를 저지린 시간의 30배의 기간을 머무르는 곳이다.
두번째 비탈은 게으른 나머지 회개를 미루던 영혼들이 그 미룬 횟수만큼 하늘을 도는 동안 머무르는 곳이다.
열망을 담아내는 기도, 특히 남이 해주는 기도는 죄를 씻는 데 가장 중요하다.
연옥의 문에 다다른 단테에게 천사가 P자 7개를 이마에 새겨준다.
첫번째 고리에는 오만의 죄를 지은 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두번째 고리에는 시기와 질투의 죄를 지은 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세번째 고리에는 쉽게 분노한 자들이 있다.
네번째 고리에는 태만한 자들이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다섯번째 고리에는 인색한 자들과 낭비한 자들이 울고 있다.
여섯번째 고리에는 음식을 탐한 자들이 갈증과 허기에 괴로워하고 있다.
일곱번째 고리에는 애욕의 죄를 지은 자들이 죄를 씻고 있다.
이렇게 산을 오르면서 단테의 이마에 새겨진 P가 사라진다.
죄의 기억을 지우는 힘을 지닌 레테 강과 선행의 기억을 회복시키는 에우노에 강에 몸을 적시면서
단테는 순수한 존재로 다시 살아나 천국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길잡이 베르길리우스의 역할을 다한다. 베아트리체가 나타나 천국으로 인도한다.
인도하는 과정에서 논다니를 만나는데 논다니의 금술잔은 현실세계의 타락한 교황을 보여준다.
연옥은 정죄와 희망의 왕국이다. 영혼들이 쉼 없이 기도하며 산을 오르며 정죄한다.
여섯번째 고리에서 거꾸로 자라는 나무가 하는 말 중
"인류의 첫 시대는 황금처럼 아름다웠어. 배고픔은 도토리를 맛있게 했고 목마름은 어느 냇물에서도 단물이 흐르게 했어."
이 구절이 굉장히 와닿았다. 탐욕과 욕심이 넘치는 이 시대에 현대인들이 되새겨 봐야할 구절인 것 같다.
영혼을 깨끗히 하고 베아트리체와 천국에 오른다.
천국도 단계가 존재하여 첫 번째 하늘인 월천에 도착한다.
월천에는 서원을 어긴 불완전한 영혼들을 만난다. 가장 낮은 하늘에 있지만 더 높이 오르려는 소망은 없다.
하느님의 의지와 어긋나기 때문이다.
두번째 하늘은 수성천이다. 명성을 위해 선을 행한 영혼들을 만난다.
세번째 하늘은 금성천이다. 사랑과 연민을 펴는 영혼들을 만난다.
네번째 하늘은 하늘 태양천이다. 지혜로운 영혼들을 만나고 아퀴나스에거서 성 프란체스코 얘기를 듣는다.
다섯번째 하늘은 화성천이다. 신앙을 위해 싸운 전사들의 영혼들을 만난다.
여섯번째 하늘은 목성천이다. 의로운 영혼들이 있는데 조상을 만나 자신과 피렌체의 미래의 예언을 듣는다.
영혼들의 불길이 얽혀 한 마리의 독수리 모양을 만드는데 눈을 이루는 영혼인 트라야누스와 리페우스는 가장 값진 빛을 낸다.
일곱번째 하늘인 토성천에서 관조하는 영혼들의 집으로 여러 성인의 삶을 소개하고 부패하고 타락한 교회를 비판한다.
여덟번째 하늘은 항성천이다. 승리의 영혼들이 있는 이곳에서 단테는 아무것도 볼 수 없게된다. 이제 인간의 시각이 아닌 구원받은 영혼으로 볼 수 있는 천국의 정수리에 오른다.
베드로, 야곱, 요한 같은 성인들과 교리 문답을 수행하면서 신학의 핵심을 터득하고 눈을 다시 뜨게 된다.
시력을 앗아간 요한은 사랑에 대해 단테에게 질문하고 시험이 끝나자 베아트리체가 시력을 회복시켜준다.
베드로는 정의로운 분노를 상징한다.
아홉번째 하늘인 원동천은 전체 하늘을 돌리는 곳이다.
이제 최고의 하늘인 정화천은 장미 형상을 하고 있다.
목성천에서 조상 카치아귀다를 만나 얘기하는데 조상의 예언 중
"남의 빵을 먹고사는 맛이 얼마나 쓴지, 또 남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너는 알게 될 것이다."
이 구절에서 직장에서 일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할 때 남에게 월급 받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됐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느낀 건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낀 것이라 직접적인 울림은 없지만 머리로 이해한다.
이 책의 직접적인 동기는 학교의 고전 독서 인증제라는 강제성을 띄고 있는 동기였다.
그런 동기 때문에 고전 독서를 시험을 봐야하므로 내 생각보다는 줄거리 위주로 서술되었다는 것이 아쉽다.
시원찮은 원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뛰어난 상상력을 맛볼 수 있었고
그 당시의 이탈리아 피렌체를 맛 볼 수 있었다.
안나 카레니나로 톨스토이가 살던 시대의 러시아를 엿볼 수 있듯이
신곡으로 단테가 살던 시대의 이탈리아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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