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수경재배 스마트팜 (1)

집에서 농사해서 직접 재배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전공도 컴퓨터이고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경재배에 대해 알아보았다.
집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경재배기법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답은 이미 시중에 파는 제품들에 있었다. 점적관수형 수경재배기법이 쉽기도 하고 현실 가능해보였다.









(출처:https://hydroponicsgrower.org/wp-content/uploads/2014/01/1-Hydroponic-Drip-System.jpg)

윗쪽 물을 담고 있는 통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다시 세분된다.
위와 같은 방법은 하나의 큰 통을 이용했지만 구하기가 어려워 PVC 파이프를 이용했다.


큰 틀은 위의 사진과 같다.
PVC 파이프에 구멍을 뚫어 식물 재배 포트를 끼우고 그 안에 식물을 키우는 구조이다.
물이 노지 재배에서의 흙을 대체한다.
그러기 위해선 흙 속의 영양분을 물 안에 녹여야 한다.
물 속에 양액을 넣어 영양분을 채워준다.
이것이 수경재배의 핵심인 듯 하다.
이 글에서는 농사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이나 방법론에 대해는 세세하게 기술하지 않겠다.
그러면 글이 너무 방대해져 오랜 기간 써야 하고 블로그는 컴퓨터와 책에 대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키 포인트는 집에서 스마트팜을 하기 때문에 햇빛이 필요 없게 하고 싶었다.
구글링 하던 중 일본식 스마트팜은 조명으로 햇빛을 대체한다고 한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 네이버 카페 "나만의 베란타 텃밭 이야기"에 가입하고 도움을 정말 많이 얻었다.
이 카페 회원분들이 아니였다면 이 프로젝트의 기간은 엄청 길어졌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위 점적관수형 수경재배기법의 핵심은 아래와 같다.
- 두 개의 물을 담는 통이 있고 하나는 포트를 끼워 식물을 재배하고, 나머지 하나는 물을 갈아줄 때 필요하다.

- 물은 흙의 역할 중 영양분 공급을 대체하기 위해 양액을 넣어야 한다.

- 햇빛이 없는 장소에서의 식물 성장을 위해 조명으로 햇빛을 대체한다.





이미 수경재배할 수 있도록 방에 설치를 다 해놓은 상태에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다. 스마트팜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자동화는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양액통에 물과 양액을 채우는 일만 하면 나머지는 모두 자동화이다.
양액통에 물 채우는 일은 화장실과의 거리가 좀 있어서 방이 더러워질 위험이 있다.
위 사진에는 조명과 식물 간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현재는 거리를 키워 적절한 상태이다.
자동화를 위해 아두이노, smps, 팬 모터 등 생각보다 일이 커졌다.
그래서 전기 공부를 해야만 했고, 아두이노 또한 공부했다.
1학년, 2학년 때 아두이노나 iot에 관심이 없었다면 위와 같은 수경재배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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