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칼의 노래>를 읽으며..

칼의 노래 1

책 정보

저자 : 김훈
출판사 : 생각의 나무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칼의 노래의 첫 마디이다.
전쟁 중 피난 간 백성들이 버린 섬에 시간이 지나 꽃은 여전히 피어있다는 것 같다.
문장 하나가 책 한 권을 함축하고 있다.
저번에 읽은 담론과 비슷하게 문장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단순하다.


임금 선조의 여린 마음씨와 무능한 조정 그리고 그 사이에서 왜군과 힘들게 싸우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며 궁금해서 책에 대해 네이버에 쳐봤는데
이순신 장군의 업적이나 영국 발라드 제독이 이순신 장군과 영국의 영웅 넬슨 제독과 견주어 평가했고 일본 도고 제독 또한 이순신 장군에 비하면 자신은 부사관도 못했을 것이다라는 평가를 보고 위대함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감명 받았던 부분을 적어야겠다.
이순신 장군의 부하 송여종이 적군과 싸우고 돌아와서 포로로 잡혀온 적군을 자신이
모두 죽이고 싶다고 이순신의 허락을 맡는 부분이다.
하지만 포로는 왜군에게 포로로 잡혀간 조선 백성이었다.
송여종이 자신의 부하를 죽인 조선 백성을 죽이겠다고 하자
베어져야 할 자는 너다라는 말을 한다.
또한 이순신 장군 자신 또한 베어져야한다고 한다.
백성을 온전히 지켰더라면 , 어찌 백성이 너에게 총을 쏘았겠느냐고 하자
송여종은 외면하고 다음 날 포로를 죽이지 않았다.

멋있는 리더십이다.
적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이 정도로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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